Madison Beer 〈bittersweet〉 뮤직비디오는 이별 직후의 감정(충격·분노·자책)과 “그래도 난 살아간다”는 자기회복을, 가사 한 줄 한 줄에 맞춘 시각적 메타포로 구성한 작품이에요.
1. 오프닝 – 1절: “믿을 수 없는 이별”을 그대로 보여주는 집 앞 장면
- 가사: “Can’t believe it ends this way / Thought you’d always stay / Now I gotta wonder what I’ve changed…”
- 장면: 교외 주택가 cul‑de‑sac, Madison이 집으로 걸어와 문을 두드리고, Sean Kaufman(남자친구 역)이 나와 **상자(짐)**를 건네며 “We’re done.”이라고 말하고 문을 닫죠.
- 연계 포인트:
-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Can’t believe it ends this way)”라는 첫 소절이 나올 때, 화면은 문 앞에서 말없이 상자를 받는 Madison을 보여줘요.
- “Thought you’d always stay”는 **집(영원할 것 같던 관계)**에서 쫓겨나듯 나오는 동작으로 시각화.
- “Think I have to go / Walking all alone”이 이어질 때 Madison이 상자를 안고 혼자 길을 걸어 나가는 롱샷으로 전환됩니다.
이 부분은 1절 가사를 거의 그대로 리얼 타임 드라마처럼 연기한 구간이에요. ‘헤어지자’라는 대사를 직접 들려주지 않고, 상자와 문 닫힘으로 대신하는 것도 감정이 더 선명하게 느껴지게 하는 장치죠.
2. 1번 후렴: “bittersweet”이라는 감정을 퍼레이드로 형상화
- 후렴 가사:
“Now that it’s over, you’ll blame it all on me
I know I should be bitter, but baby, right now I’m bittersweet
I’m getting over what you put me through…” - 장면:
- Madison이 멍하게 서 있을 때, 갑자기 행진 밴드, 플로트, “It’ll be okay!”라고 적힌 현수막이 등장하며 싱글이 된 걸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 연계 포인트:
- “Now that it’s over” → 문전박대 직후 텅 빈 거리에서 시작.
- “you’ll blame it all on me” → 남자친구 쪽은 깔끔하게 집 안으로 사라지고, 밖에서 홀로 남은 Madison만 카메라가 잡는 구조가, 모든 책임을 떠안는 기분과 맞물려 있어요.
- “I know I should be bitter…”인데 화면은 갑자기 축제처럼 밝아짐 → 내 감정은 ‘쓴’데, 세계는 ‘축하’하는 아이러니가 곡의 핵심인 ‘bittersweet(달콤쌉싸름)’을 시각적으로 구현.
- 퍼레이드 사람들, 플래카드, 행진 밴드는 “이별이 끝이 아니라 새 출발”이라는 사회적/외부 시선을 대변하고, Madison의 표정은 초반엔 어리둥절 → 점점 안도의 미소로 바뀌며 후렴 후반부 “I’m getting over what you put me through”와 맞물립니다.
즉, 후렴은 “난 상처났는데, 동시에 해방도 느껴”라는 이중감정을, 거리 퍼레이드라는 과장된 비주얼로 번역한 구간이에요.
3. 2절: “이제는 나를 선택해” – 실내·파파라치 장면
- 2절 가사:
“One day I’ll wake up sad, but go to bed so glad
… Now I’m choosing me, it wasn’t so easy
God forbid forever on my knees…” - 장면:
- Madison이 자기 집으로 들어갔다가, 곧바로 나와 파파라치·리포터에 둘러싸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 화면 하단 자막에는 “Hear how she’s really been doing(그녀가 요즘 진짜 어떤지 들어보세요)” 같은 자극적 문구가 깔려요.
- 연계 포인트:
- “One day I’ll wake up sad, but go to bed so glad” → 낮에는 상처·피곤이 쌓이지만, 결국 자기 선택과 회복의 쪽으로 조금씩 옮겨가는 감정을 말하는데,
이때 카메라는 Madison이 질문 세례를 받으면서도 표정을 다잡는 모습을 반복해서 잡아요. - “Now I’m choosing me, it wasn’t so easy”는
파파라치에 끌려다니는 ‘피해자’ 이미지와 대비되게, 곧바로 마이크를 잡고 본인이 노래/발언의 주도권을 쥐는 장면으로 이어지죠. - 외부 시선(언론, 대중)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는 이 관계보다 나를 먼저 선택하겠다”는 메시지를 연출적으로 강화한 부분입니다.
- “One day I’ll wake up sad, but go to bed so glad” → 낮에는 상처·피곤이 쌓이지만, 결국 자기 선택과 회복의 쪽으로 조금씩 옮겨가는 감정을 말하는데,
여기서 가사 “영원히 네 앞에서 무릎 꿇고 살 순 없어(God forbid forever on my knees)”와, 카메라·마이크에 둘러싸인 채 더 이상 고개를 숙이지 않는 자세가 묘하게 겹칩니다.
4. 후렴·포스트코러스 반복: 플로트 위 공연 vs 싸움/플래시백 교차
- 후렴/포스트코러스: 비슷한 가사가 반복되지만, 뉘앙스가 조금씩 달라져요.
“I’m getting over what you put me through / … I don’t lie like you do” - 장면:
- Madison이 퍼레이드 플로트 위에서 공연하듯 노래하고, 사람들은 환호.
- 동시에 **과거의 행복한 장면(둘이 웃는 모습)**과 차 안·집 안에서 서로 크게 싸우는 장면, 또 침대에서 우는 장면이 교차 편집됩니다.
- 연계 포인트:
- “you’ll blame it all on me” 가사와 함께 싸우면서도 남자가 시선을 피하는 컷이 들어가, 책임 전가와 회피를 시각적으로 강조,
- “I don’t lie like you do”에서는 Madison이 상대를 똑바로 노려보거나, 카메라를 향해 직설적으로 노래하는 샷이 들어가 정직/자기 고백 vs 거짓/회피 대비를 만듭니다.
- 플로트 위 Madison은 화려한 조명과 무대 메이크업으로 ‘관계의 피해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연하는 아티스트’로 변모한 상태를 상징해요.
- 하지만 계속 끼어드는 싸움·눈물·행복했던 플래시백이, 이 모든 해방감 위에 여전히 ‘쓴맛’이 남아 있음을 보여주죠.
즉 이 파트는, 무대 위에서 강해 보이는 현재와 뒤엉킨 과거의 좋은/나쁜 순간이 동시에 떠오르는 구조로, “bittersweet”의 감정적 복합성을 몽타주로 구성한 구간입니다.
5. 브리지·엔딩: “나는 도망쳐서 살아났다” – 침대와 로켓(목걸이) 장면
- 브리지 가사:
“I lay awake thinkin’ ‘How did I let you go?’
Gettin’ away unscathed for so damn long
I got away, took my time, I’m okay alone
And you’ll stay knowing you forever know how hard I tried with you” - 장면:
- Madison이 침대에 누워 눈물 고인 채 천장을 바라보거나, 옆으로 누워 있음.
- 손에는 로켓(목걸이, 사진이 있을 법한 작은 펜던트)을 꽉 쥐고 있어요.
- 연계 포인트:
- “I lay awake…”와 함께, 진짜로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모습이 나와 이별 후의 불면과 되새김을 직설적으로 보여줍니다.
- “I got away, took my time, I’m okay alone” → 몸은 침대에 갇혀 있지만, 카메라는 다시 퍼레이드/무대 위의 모습을 삽입해
**‘나는 결국 도망쳐 나왔고, 혼자서도 괜찮은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브리지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 - 마지막으로 “you forever know how hard I tried with you”라는 정서와 맞물려, 로켓을 쥔 채 울고 있지만, 어딘가 후련한 표정이 남아 있는 엔딩을 택해요.
이 엔딩은 완전한 승리가 아니라, 상처를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난 해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상태, 딱 ‘bittersweet’한 결입니다.
전체 구조 요약 (가사–영상 감정선 매칭)
- 기 – Shock & Heartbreak
- 가사: “이렇게 끝날 줄 몰랐어, 나 뭐가 바뀐 거야?”
- 영상: 집 앞 이별, 상자, 닫히는 문, 혼자 걷는 Madison.
- 승 – Bittersweet Duality
- 가사: “원래라면 엄청 쓰라려야 하는데, 지금 내 감정은 달콤쌉싸름해.”
- 영상: 싱글 축하 퍼레이드, “It’ll be okay!” 플래카드, Madison이 점점 웃기 시작.
- 전 – Self‑Assertion & Public Gaze
- 가사: “이젠 나를 선택해, 너 앞에 무릎 꿇고 싶지 않아.”
- 영상: 파파라치·리포터 군중, 마이크를 빼앗아 자신의 말을/노래를 하는 Madison, 플로트 위 공연.
- 결 – Acceptance & Lingering Pain
- 가사: “난 빠져나왔고, 혼자도 괜찮아. 넌 평생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거야.”
- 영상: 침대 위 눈물, 로켓을 쥔 손, 과거 좋은/나쁜 장면들 교차, 그러나 무대 위 당당한 이미지와 함께 페이드아웃.
곡이 말하는 내용
- 관계가 끝난 직후,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는 충격과 허탈감이 먼저 나와요.
초반 가사에서 “Can't believe it ends this way / Thought you'd always stay”라고 말하며, 진짜로 오래 갈 줄 알았던 관계가 무너진 순간을 담습니다. - 이어서 “Wanted to be with you… But did you?”처럼, 나는 정말 끝까지 해보려고 했지만 너는 아니었던 것 같다는 깨달음이 오죠.
여기서 상처와 분노가 섞인 감정이 생깁니다.
‘Bittersweet’이라는 감정
- 후렴의 핵심은 “I know I should be bitter, but baby, right now I’m bittersweet”이에요.
정말 화나고 원망해야 할 것 같은데, 동시에
“그래도 이제는 나를 되찾아가는 중”이라는 해방감, 안도감도 함께 느끼고 있다는 뜻이죠. - “I’m getting over what you put me through / And I’d say I’m done crying, but baby, I don’t lie like you do”에서
여전히 완전히 다 잊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그 사람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회복 과정이 드러납니다.
자기 선택과 성장
- 2절에서는 “Now I’m choosing me / It wasn’t so easy / God forbid forever on my knees”라고 하면서,
상대에게 매달리고 구걸하던 관계를 끝내고, 이제는 ‘나 자신을 선택하는 쪽’을 택했다고 말해요. - 브리지의 “I got away, took my time, I’m okay alone”도
혼자 있는 게 더 이상 두렵지 않고, 오히려 괜찮아졌다는 자기 회복의 선언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 처음엔 충격과 상실, “왜 이렇게 됐지?”라는 자책이 있고,
- 중간에는 상대의 거짓말·불성실함을 직면하면서 분노와 실망이 올라오고,
- 끝으로 갈수록 “그래도 이별이 나에게는 필요했고, 이제는 나를 위해 살겠다”는 쓴맛+단맛이 섞인 수용의 지점에 도달해요
정리하면, “bittersweet”은 나쁜 이별 이후에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상처와 해방을 동시에 끌어안으면서 천천히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노래라고 보면 됩니다.
아직 공개된 공식 MV 전체 타임코드 스크립트는 없어서 초단위까지 완벽한 컷 리스트를 재현할 수는 없지만, 공개된 내용과 서사를 기준으로 장면 흐름/기승전결 중심의 컷리스트를 정리해볼게요.
(타임코드는 대략적인 구간 단위로 이해해 주세요.)
Madison Beer 〈bittersweet〉 뮤직비디오 컷리스트
| 0:00–0:20 | 교외 주택가 cul-de-sac 전경, 카메라가 집 쪽으로 전진 | 평화로워 보이지만, 곧 깨질 관계의 전조. |
| 0:20–0:45 | Madison이 남자친구 집 앞에 도착, 현관/문 앞에서 어색한 침묵 | 이미 공기가 싸늘함, 관계가 끝나가고 있음을 암시. |
| 0:45–1:10 | 실내 혹은 현관에서 남자친구(Sean Kaufman)가 상자(짐)을 건네며 이별 통보 | “이제 끝”이라는 직접적 이별 선언, Madison은 충격과 상실. |
| 1:10–1:30 | Madison이 상자를 안고 집을 나와 길가에 홀로 서 있음 | 첫 벌스의 “혼자 걷는” 가사와 겹치는 외로움/멍한 상태. |
| 1:30–1:55 | 뒤돌아보니 전 남친 집 위로 불꽃놀이, “싱글 축하” 분위기의 첫 연출 | 우주/세상이 이별을 축하하는 듯한 아이러니한 연출, 감정 전환의 시점. |
| 1:55–2:20 | 행진 밴드, 플로트, 응원 피켓이 등장하는 퍼레이드가 Madison 주변을 통과 | “It’ll be okay” 같은 문구로 새 싱글 라이프를 축하하는 행렬, 해방감의 시작. |
| 2:20–2:45 | Madison이 처음엔 멍하니 있다가, 점점 미소를 보이며 퍼레이드에 섞여 걸어감 | ‘쓴’ 감정 위에 올라오는 ‘sweet’한 해방감, 상반된 정서가 공존. |
| 2:45–3:05 |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 실내로 전환 | 겉은 축제였지만, 집 안에서는 여전히 상실과 고독이 남아 있음. |
| 3:05–3:30 | 집 밖으로 나가자 파파라치/리포터들이 둘러싸고 마이크를 들이댐 | 이별 직후에도 타인의 시선과 질문에 시달리는 유명인의 현실, 감정 소모. |
| 3:30–3:55 | Madison이 리포터의 마이크를 빼앗아, 카메라를 향해 노래하며 가사를 던짐 | 수동적 피해자에서 능동적 화자로 전환, “이제는 내가 서사를 말한다”는 선언. |
| 3:55–4:20 | 퍼레이드 플로트 위에서 공연하듯 노래하는 Madison, 군중의 환호 | 관계를 넘어 자신만의 무대와 관객을 가진 주체로 재탄생하는 장면. |
| 4:20–4:45 | 퍼레이드/무대 장면 사이사이에 과거 싸우는 장면, 우는 장면, 다정하던 시절 플래시백 교차 | “bittersweet”라는 제목처럼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이 교차하며 뒤섞인 감정. |
| 4:45–5:05 | 침대 위에서 눈물 고인 채 누워 있는 Madison, 목걸이·로켓(로켓 펜던트)을 꼭 쥠 |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처와 여운, 여전히 남아 있는 사랑의 잔향. |
| 5:05–엔딩 | 침대/추억 장면 위에 퍼레이드·무대의 이미지가 겹쳐지거나 페이드 아웃, 마지막에 NG처럼 둘이 웃는 태그(메이킹 느낌) | 상처는 진짜였지만, 결국 그 관계도 하나의 “장면”으로서 정리된다는 메타적인 마무리, 약간의 유머로 여운을 정리. |
감정선까지 같이 보면
- 기 (0:00–1:10): 교외의 평화로운 집, 어색한 공기, 이별 통보 → “완벽해 보이는 풍경 속 깨지는 관계”.
- 승 (1:10–2:45): 길 위의 상실 →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등장 → “이별이 나에게 꼭 나쁘지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미묘한 해방감.
- 전 (2:45–4:20): 집·파파라치·퍼레이드 플로트, 마이크를 잡는 Madison → 타인의 질문을 넘어서 스스로 자기 이야기를 노래하는 단계.
- 결 (4:20–엔딩): 무대 위 주체적인 모습 vs 침대에서 로켓을 쥔 채 우는 모습이 교차 → 상처와 해방이 동시에 존재하는 ‘bittersweet’의 상태, 마지막엔 메이킹식 태그로 살짝 웃음을 남김.




POP/Pop · Synthpop의 글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