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MUSES(나인뮤지스) - DRAMA(드라마)

불금춤이라는 공식 안무를 선보이며 새롭게 등장한 모델돌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드라마(DRAMA)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스타제국 엔터테이먼트 소속의 8인조 걸그룹 나인뮤지스(이유애린, 민하, 혜미, 현아, 경리, 성아, 소진, 금조)의 최신 싱글곡 드라마는 이번에 새로운 맴버로 투입된 소진과 금조가 팀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며 새롭게 진영을 갖추고 선보이는 최신 싱글곡이다. 드라마의 뮤직비디오는 오리지널 원조 데뷔 멤버로 남아 있는 이유애린, 민하, 혜미를 제치고 경리가 센터에 서게되면서 최근 방송활동을 통해서 고조된 경리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영상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는 나인 뮤지스의 히트곡 와일드, 건, 글루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던 이사강 감독이 또다시 메가폰을 잡았다고 한다. 

한편 예전에 히트곡 와일드의 표절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바 있는 나인뮤지스의 이번 드라마 화보가 또다시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매끄럽지 못한 출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작가 홍장현의 작품으로 더블유(W) 코리아에 실렸던 사진들의 컨셉을 그대로 배껴 써서 사용해 원작자에게 공식 사과해야 하는 망신을 겪은 나인뮤지스의 드라마 화보 표절 논란은 새로운 앨범이 나올때 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악습으로 신곡 활동을 위해서 노력하는 가수들에 비해 소속사의 준비 과정들이 너무나도 소흘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서 최근 보여준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안타까운 잦은교체와 함께 그녀들의 앞날과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것 같아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AKB48이라는 걸그룹이 있다. 멤버 한명한명을 놓고보면 국내 걸그룹 멤버들에 비해 결코 낳은것이 하나도 없다. 학생들인데다가 단신이고 가창력은 물론 우리나라 걸그룹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들이 지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이돌이고 그 인기는 과히 세계적이다. 그녀들의 인기 비결에는 많은 인원들을 일사분란하게 관리하고 멤버 한명한명의 스케줄과 스토리텔링까지 세심하게 이끌어 내는 일본 메니지먼트사의 놀라운 능력이 숨어있다. 아이돌을 단순한 상품가치로만 판단하고 접근하려는 국내 메니지먼트사들의 안일한 기획력과 태도는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스타의 꿈을 먹고 사는 스타제국과 신주학 대표는 부디 반복되는 실수로 멤버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할수없이 팀을 떠나야 했던 전 멤버들의 눈물을 헛되이 만드는 일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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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탈퇴멤버가 되어버린 류세라가 팀의 리더로 있을때 촬영된 그녀들의 서바이벌 팬미팅 화면입니다. 좋은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세라양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네요. 아래는 W에서 촬영된 화보컷이구요. 이번 나인뮤지스의 화보가 아래의 화보를 카피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오마주 운운하다가 작가인 홍장형씨가 정식 이의를 제기하자 공식 사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파스텔톤의 화보들은 패션잡지에서 흔히 사용되는 컷들인데요.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소속사의 대응능력이 매우 유감스런 부분입니다. 아래는 W말고도 다른 패션잡지에도 사용된 화보컷을 구글 유사이미지컷을 통해 찾은 것인데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W화보집.
아래는 http://hufmagazine.com에 올려진 다른 작가(Sarah Fountain)의 화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