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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cat - Lipstick
2025. 5. 15. 03:28 **Luvcat – Lipstick: 어둠 속 카바레에서 외치는 가장 솔직한 고백, 퇴폐미와 진심 사이의 태엽 인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국 음악 씬에서 빠르게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아티스트, **Luvcat**의 매혹적인 신곡 **'Lipstick'**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뉴욕과 LA에서의 성공적인 솔로 공연을 매진시킨 직후 공개된 이 곡은 Luvcat의 독보적인 세계관과 솔직한 감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 어둠 속의 카바레에서 시작된 'Luvcat 신화'**
Luvcat은 단순한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자신만의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비주얼로 **'Luvcat 신화(Luvcat mythology)'**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세계는 **현실 도피(escapism), 욕망(lust), 그리고 연극적인 보드빌(vaudeville) 드라마**로 가득합니다. 마치 **어둠 속의 카바레**처럼, 파멸적인 로맨스와 뒤틀린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풀어냅니다. 그녀의 음악 여정 속 각 트랙은 이 끊임없이 확장되는 전설의 한 장(chapter)과도 같습니다.
그녀는 **The Cure, The Rat Pack, Nick Cave**와 같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아이라이너가 번진 듯한(eyeliner-soaked) 드라마**를 사랑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영향들은 그녀의 음악에서 **연극적인 퇴폐미(theatrical decadence)**와 **날것 그대로의 감정적인 짜릿함(raw emotional electricity)**이 융합되는 특징으로 나타납니다. 리버풀의 뒷골목에서부터 파리의 즉흥적인 모험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음악은 그녀의 경험과 상상이 뒤얽힌 결과물입니다. '록앤롤 사이렌(rock’n’roll siren)'이자 '물랑루즈의 꿈(Moulin Rouge dream)', Luvcat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티스트입니다.
**◎ '립스틱', 유혹과 부드러움, 그리고 킨크(Kink)에 대한 대담한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신곡 **'Lipstick'**은 Luvcat의 이러한 독특한 세계관과 솔직한 감정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은 한 남자가 Luvcat을 **'인형(doll)'**이라고 부르면서 시작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Luvcat은 'Lipstick'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 "'Lipstick'은 **사랑과 킨크(kink)**에 대한 노래입니다. 기쁘게 해주고 싶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인형처럼 느껴지고 싶은 욕망과, 그만큼의 **부드러움(tenderness)과 헌신(devotion)**을 받고 싶은 마음을 담았어요."
> "저는 **많은 아픔(heartache)과 투지(grit)**에 대해 쓰고 있지만, 그것은 **장난스러움(mischief)과 재미(fun)**와 함께 나옵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요. 제 가사는 일어났던 실제 일들에 대한 것이지만, 때로는 그것을 은유로 포장하거나 기묘한 그림을 그리기도 하죠. 하지만 그것들은 거의 모두 매우 **진실되고 실제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인형'이라는 단어가 주는 수동성과 '가지고 놀리고 싶다'는 욕망 뒤에, 동등하게 '부드러움과 헌신'을 받고 싶다는 진심이 결합된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녀의 이야기처럼, 이 곡은 대담한 주제를 다루지만 마냥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아픔과 투지 속에 장난스러움과 재미가 섞여 있는, Luvcat 특유의 솔직하고도 기묘한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가사는 대부분 그녀의 실제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된 이야기'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 기묘하고 연극적인 뮤직비디오: 살아 움직이는 태엽 인형의 탈출**
'Lipstick'의 뮤직비디오 역시 Luvcat의 독특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Luvcat 본인과 **Ollie Bradley-Baker**가 공동 연출한 이 영상은 Luvcat의 **'섬뜩한(macabre)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창문과 같습니다.
> "뮤직비디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 치티 뱅뱅)의 한 장면인 'Doll on a Music Box'(오르골 위의 인형)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어렸을 때 그 인형처럼 차려입고 마을을 공포에 떨게 만들곤 했죠... 살아 움직이는 태엽 인형이 되어서요. 어떤 것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녀의 어린 시절 상상이 영상으로 재현된 뮤직비디오는 초현실적인(surrealist) 오마주이자, '인형'이라는 곡의 모티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Luvcat은 태엽 인형으로 변신하여, 마치 마을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어린 시절의 상상처럼 기묘하고 연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뮤직비디오 작업에 시간이 걸려 곡 발표가 늦어졌을 만큼, 그녀가 얼마나 영상 작업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곡의 독특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립스틱'으로 대변되는 겉모습과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평가: 퇴폐미, 진심, 그리고 놀이(Playfulness)의 독보적 조화**
'Lipstick'은 Luvcat이 가진 음악적 색깔과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사랑과 킨크'라는 대담한 주제를 연극적인 퇴폐미와 날것의 감정, 그리고 장난스러움으로 풀어내는 방식**은 Luvcat만이 할 수 있는 시도입니다. 특히 '작은 인형이 되고 싶지만 부드러움과 헌신을 바란다'는 메시지에서 느껴지는 **유혹적인 모습 뒤의 진솔한 마음**은 많은 리스너들에게 복잡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Luvcat 본인이 연출에 참여한 뮤직비디오 또한 곡의 'Luvcat 신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듣는 경험과 보는 경험을 결합하여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매력을 더욱 강화합니다. 어릴 적 상상에서 출발한 기묘한 태엽 인형 컨셉은 그녀의 '섬뜩한 마음'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를 표현하는 듯합니다.
**◎ 계속되는 도약: 투지(Grit)와 놀이(Play)로 만들어가는 성장**
Luvcat의 빠른 성장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녀와 밴드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씬에서 온 힘을 다해(slogging our guts out)" 노력**해 왔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라이브 공연 영상들이 그녀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미리 계획된 콘텐츠가 아니라, 우리가 나가서 즐기고 문제를 일으키는 진짜 영상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자신들에게 기회를 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겪었던 작은 변화 중 하나는 연습 환경입니다. 이전에는 **"켄티시 타운의 옛날 공중화장실에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밝힌 그녀는, 최근 투어 리허설을 위해 **처음으로 6시간 동안 nicer한 연습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우리가 정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문 앞에서 정산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과 "밴드와 더 오래 연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는 것이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전부"라며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순간들이 그녀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Luvcat의 음악과 비주얼에는 일정한 수준의 **풍요로움과 글래머(affluence and glamour)**가 느껴지는데, 이는 그녀의 배경과 연결됩니다. 리버풀(매우 글램한 도시), 어머니의 미용실 경험, 그리고 젊은 시절 파리에서 보낸 시간이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쇼를 위해 잔뜩 차려입는 것(getting dolled up)"을 사랑하며, 이제 더 좋은 공연장에서 마음껏 옷을 차려입을 수 있게 되어 즐겁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밴드 멤버들은 무대에서 덥지만 그녀를 위해 멋진 벨벳 수트를 입어준다고 하네요.
이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그녀가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은 **"모든 것의 장난스러움(The playfulness of it all)"**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음악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아픔과 투지를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장난스러움과 재미와 함께 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Luvcat은 데뷔 싱글 'Matador'를 시작으로 'He’s My Man', 'Love & Money' 등의 싱글들을 히트시키며 빠르게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4개의 싱글만으로 25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뉴욕과 LA 공연을 매진시킨 것은 그녀가 얼마나 강력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다가오는 **5월 23일에는 그녀의 고향인 리버풀에서 BBC Radio 1 The Big Weekend 2025**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고향에서의 첫 대규모 페스티벌 무대에 대한 설렘과 함께, '빅 레드'(리버풀 FC 팬 별칭)로서 리버풀 테마 의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유쾌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미래를 향한 발걸음: 정규 앨범과 도큐멘터리**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첫 정규 앨범**에 대해 Luvcat은 "정말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이라며, "예술(art)이 올바른지 확인해야 하고,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큰 결과물(bigger body of work)**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앨범 커버에 **"대담한(outrageous), 혹은 약간 '음란한(naughty)'" 아이디어**가 있다고 귀띰하기도 했습니다.
앨범 외에도 그녀는 새로운 시도를 계획 중입니다. 내년 1월 도쿄 공연 때 베스트 프렌드인 사진/영상 작가 Barnaby와 함께 **자신들의 모든 순간을 담는 촬영**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다시는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들을 기록하여, 나중에 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로드 트립 다큐멘터리 영화 'Dig!'을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꼽으며, 이 여정을 다큐멘터리 형태로 만들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특히 레스터 스퀘어의 빌보드에 자신의 얼굴이 나온 것을 보고 친구들과 함께 보러 갔던 순간을 "진짜 아름다운 순간"으로 묘사하며, 이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마무리하며**
Luvcat의 신곡 'Lipstick'은 유혹적인 컨셉과 퇴폐적인 비주얼 속에 숨겨진 아티스트의 진솔한 고백과 감정, 그리고 '놀이'를 잃지 않으려는 단단함이 담겨 있는 곡입니다. '작은 인형'이 되고 싶은 욕망 뒤에 숨겨진 '부드러움과 헌신'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자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까지, 그녀의 복잡다단한 매력이 잘 드러납니다. 아픔과 투지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Luvcat의 음악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됩니다.
Luvcat의 음악과 솔직한 이야기에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옛날 공중화장실에서 연습했던 이야기부터 레스터 스퀘어 빌보드를 보러 간 순간까지, 그녀의 여정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네요. 'Lipstick'처럼 대담하고 진솔한 곡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다큐멘터리 계획도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과 솔직함으로 영국 인디 씬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Luvcat, 그리고 그녀의 신곡 'Lipstick'을 통해 매혹적이고 진솔한 음악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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