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 · Synthpop
Joy Crookes - Carmen
2025. 5. 17. 23:03**Joy Crookes – Carmen: 거울 속 자신과의 투쟁, 사회가 강요하는 미의 기준에 대담하게 질문하다**
안녕하세요, 깊은 감성과 용기 있는 메시지에 매료되고 싶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목소리, 영국을 대표하는 소울 싱어송라이터 **Joy Crookes**의 신곡 **'Carmen'**과 방금 공개된 매혹적이고 대담한 뮤직비디오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5월 16일 오늘 발매**된 이 곡은 사회가 강요하는 좁고 배타적인 미의 기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아티스트 자신의 **자신감(confidence)에 대한 내면의 투쟁(emotional battle)**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 영국 소울의 진솔한 목소리, 내면으로 향한 펜**
방글라데시와 아일랜드계 혈통을 가진 Joy Crookes는 런던에서 나고 자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음악에 녹여내는 아티스트입니다. 재즈, 소울, R&B, 힙합 등 폭넓은 장르의 영향을 받은 그녀는 특유의 **소울 풀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 그리고 솔직하고 시적인 가사로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폭넓은 주제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그녀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Joy Crookes는 최근 3년간 잠시 활동을 쉬며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의미 있는 음악들로 무장하여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Vince Staples 피처링의 **'Pass The Salt'**, Kano 피처링의 **'Mathematics'**, 그리고 **'I Know You’d Kill'**까지, 이전 곡들에서 주로 **로맨틱한 관계의 기복(romantic highs and lows)**을 다루었다면, 이번 신곡 **'Carmen'에서는 펜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렸습니다.** 그녀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티스트'로 불리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깊어지는 음악 세계를 보여줍니다.
**◎ 'Carmen', 사회가 만든 이상향에 대한 동경과 질문**
새로운 음악적 시대의 네 번째 싱글인 **'Carmen'**은 Joy Crookes가 던지는 **날카롭고 재치 있는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곡은 **사회가 여성, 특히 유색인종 여성(brown and Black women)에게 강요하는 좁고 배타적인 미의 기준(society’s narrow and often exclusionary beauty standards)**에 대한 논평이자, 그로 인해 아티스트 스스로가 겪는 **자신감에 대한 내면의 투쟁**을 솔직하게 그린 곡입니다.
가사에서 Joy Crookes는 **'Carmen'**이라는 인물을 통해 **세상이 선호하고 '더 낫다고(better)' 여기는 이상적인 미의 기준**을 묘사합니다. '바닐라 같은 타입', '코코 샤넬처럼 클래식함', '태닝에 포토샵 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등, 모두가 선망하고 '원하는(wanted)' 대상입니다. 코러스에서 그녀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 **"I just wanna pay you attention / Any god would offer you heaven / Oh, I wanna know what that's like / I wanna be wanted like Carmen / Everybody’s throwing their heart in / Girl, you're such a beautiful problem / I can't take you off of my eyes / I wanna be wanted like Carmen"**
> (그냥 네게 관심을 쏟고 싶어 / 어떤 신이든 네게 천국을 줄 거야 / 오, 그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어 / 카르멘처럼 원해지고 싶어 / 모두들 마음을 던지고 있어 / 자기야, 넌 정말 아름다운 문제아 / 네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 카르멘처럼 원해지고 싶어)
모두가 열광하고 원하는 대상인 'Carmen'처럼 자신도 '원해지고 싶은' 간절한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이처럼 'Carmen'은 단순히 한 사람을 넘어, 화자가 동경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특정한 매력의 형태**를 상징합니다.
곡의 두 번째 벌스(Verse 2)는 가장 감정적으로 취약한(most emotionally vulnerable) 부분입니다.
> **"Brown skin European with my London Eye / I get envious of that vanilla type / You go classic like Coco Chanel / Is it bad I want that for myself / Five on it, so stunning, go lightly, like you do / Girl, I see it, goddamn pleasers, ain’t no mountain you don’t move / You crash in, I’m the casualty / What about me? When do I get to be Carmen?"**
> (브라운 피부 유럽인, 내 런던 아이와 함께 / 난 그 바닐라 같은 타입이 부러워 / 넌 코코 샤넬처럼 클래식하게 가네 / 나도 그걸 원하면 안 되는 걸까 / 그 위에 파이브를 얹어봐, 너무 멋져, 네가 하듯 가볍게 해봐 / 자기야, 알겠어, 정말 기쁘게 하는 사람들이야, 네가 움직이지 못할 산은 없어 / 네가 부딪혀오면, 난 희생자야 / 그럼 난 어떡해? 언제쯤이면 내가 카르멘이 될 수 있지?)
런던에서 나고 자란 유색인종 여성으로서의 자신("Brown skin European with my London Eye")과 사회가 선호하는 '바닐라 같은 타입', '코코 샤넬처럼 클래식한' 'Carmen'을 대비시키며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불안감**과 상대방에 대한 **부러움**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네가 부딪혀오면, 난 희생자야'라는 구절은 이러한 비교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동경이 자신에게 상처를 준다는 아픈 인식을 보여주며, 결국 **"언제쯤이면 내가 카르멘이 될 수 있지?"**라고 질문하며 내면의 투쟁을 토로합니다.
Joy Crookes는 이 곡이 "제가 정말 존경하고 아끼는 여성들, 즉 외모나 생각하는 방식,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사실, 그리고 단순히 남자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폄하되어 온 여성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사회가 만든 프레임 밖의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들 또한 '원해지고 싶은' 존재임을 대변합니다.
**◎ 음악적 분위기 및 특징: 소울과 위트의 조화**
'Carmen'은 Joy Crookes 특유의 **소울풀하면서도 펀치감 있는(soulfully punchdrunk) 보컬**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펀치감 있는 타악기(punchdrunk percussion)와 피아노 멜로디** 프로덕션 위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유려하게 펼쳐집니다. 곡 전반에 걸쳐 **날카로운 유머(biting humour)와 서정적인 정확성(lyrical precision)**이 결합되어,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음악적으로는 **경쾌하고 활기찬(playfully vibrant)** 느낌을 줍니다.
**◎ 공식 뮤직비디오: 아름다움의 기준을 파헤치는 비주얼**
**오늘 공개된 'Carmen'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곡이 가진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유쾌하면서도 심오하게(playful as it is profound)"**, 그리고 **"음악적으로 활기찬 만큼 주제적으로도 중요하게(musically vibrant as it is thematically vital)"** 표현합니다. 이 영상은 단순한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넘어, **"음악 비디오 중 일부처럼 주제적으로 연기되고 펼쳐지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사회가 만든 미의 기준을 쫓는 악순환(vicious cycle of chasing beauty standards)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영상 속에서 Joy는 처음에는 **타고난 자신의 아름다움(God-given beauty)을 버리고** 사회가 '더 낫다'고 여기는 기준을 동경하고 따르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결국 영상의 흐름 속에서 **자신이 항상 아름다웠다는 것(she was always beautiful)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외부의 기준을 쫓던 여정에서 벗어나, **자신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기 발견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쾌한 연출 속에 담긴 이러한 깊이 있는 메시지는 곡이 가진 비판적인 시각과 내면의 투쟁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 평가: 용감한 질문,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의미 있는 비주얼**
Joy Crookes의 신곡 'Carmen'은 아티스트가 가진 음악적 역량과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향한 솔직함이 결합된 뛰어난 작품입니다. 사회가 강요하는 좁은 미의 기준, 특히 소외되는 유색인종 여성들에 대한 논평은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메시지입니다. 'Carmen'이라는 인물과 대비를 통해 개인적인 불안감과 보편적인 사회 비판을 동시에 담아낸 가사, 소울 풀하면서도 위트 있는 음악 사운드, 그리고 외부의 기준을 쫓다 결국 자신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과정을 담은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력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Joy Crookes는 'Carmen'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로 용감한 질문을 던지며, 왜 그녀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티스트'로 불리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Carmen' 가사에서 Joy Crookes가 느끼는 내면의 갈등은 **사회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미의 기준('Carmen'으로 상징되는)**과 자신 고유의 정체성 사이에서 오는 깊은 괴리감입니다. 'Carmen'에게 강하게 끌리지만, 그와 자신을 비교하며 열등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결국 'Carmen'처럼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고민을 넘어, 외부의 기준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과 자존감의 상처를 겪는 현대인의 보편적인 모습을 대변합니다. 'Carmen'은 결국 자신감에 대한 아티스트의 내면의 투쟁을 그린, 매우 솔직하고 아픈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Joy Crookes의 'Carmen'은 아름다운 음악 속에 담긴 대담한 사회 비판이자,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곡입니다. 오늘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곡을 감상하시면서, 사회가 만든 기준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당신 안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잠시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결국 가장 '원해져야 할' 존재는 바로 당신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Joy Crookes의 'Carmen'을 통해, 사회의 좁은 프레임에서 벗어나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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