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 · Synthpop
Erin LeCount - Sweet Fruit
2025. 5. 18. 06:45**Erin LeCount – [I Am Digital, I Am Divine]: '완벽'을 질문하는 팝의 탐험가, 불완전함 속 신성한 자아의 목소리**
안녕하세요, 새로운 음악에 목말라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기존 팝의 문법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확고한 질문과 사운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아티스트 **Erin LeCount**와 그녀의 두 번째 EP **'[I Am Digital, I Am Divine]'**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Good As Gold Records** 레이블을 통해 **2025년 4월 23일에 발매**된 이 EP는 아티스트의 내면과 철학을 담은 깊이 있는 선언이자, **팝의 진보적인 풍경을 예견하는 듯한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 작은 정원 창고에서 시작된 팝의 연금술**
Erin LeCount는 EP 발매 당시 21세의 젊은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그녀는 **안락한 작은 정원 창고 스튜디오**에서 **플라스틱 키보드와 컴퓨터**를 이용해 **르네상스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독특한 작업을 합니다. 이는 **기계적이고 동시에 초월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탐구하는 그녀의 음악적 여정을 상징합니다. 합성 도구로 깊고 유기적이며 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이러한 **대조**는 기술과 감정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얽혀 있는 LeCount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반영합니다.
그녀의 음악은 **확고한 개성**으로 특징지어지며, **불완전함 속에서 시를 찾으려는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Erin은 스스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 **"저와 제 목소리는 완벽한 팝 가수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요. 제 노래들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고, 제 팬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완벽주의자이고, 모든 답을 알고 싶어 하죠."**
이러한 언급은 Erin LeCount가 기존의 '완벽한 팝 가수'라는 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오히려 그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진솔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노래는 세상과 자신의 내면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탐구 과정**이며, 이는 모든 답을 알고 싶어 하는 **완벽주의자로서의 면모**와 연결됩니다. 어린 시절의 **버스킹 경험부터 탤런트 쇼에서의 압박, 그리고 록다운 시기의 고립**에 이르는 그녀의 배경은 EP의 **모든 세심한 편곡 속으로 스며들어** 내면의 깊이와 진정성을 더합니다.
**◎ 여러 번의 음악적 삶, 그리고 '더 보이스 키즈' 경험**
Erin LeCount는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여러 번의 음악적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녀의 여정은 Hopton 캐러밴 파크 탤런트 쇼에서 Duffy의 커버곡을 듣고 '노래를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순진한 순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의 Daft Punk 사랑과 Florence + the Machine에 대한 그녀 자신의 애정은 이러한 초기 불꽃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9살에는 Essex 펍의 오픈 마이크 무대에 섰고, 초등학교 음악 선생님 Peter의 지도 아래 The Hermit Club에서 매주 주말 밴드 연습을 하며 라이브 음악에 몰입했습니다. 어릴 적 버스킹으로 '말도 안 되는 돈을 벌었다'는 경험은 누구도 견줄 수 없는 공연 교육이 되었습니다.
12살에는 **'더 보이스 키즈(The Voice Kids)'에 스카우트**되었습니다. 이 경험은 음악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전까지 노래 레슨을 받은 적도, 자신이 노래를 잘하는지 질문해 본 적도 없이 '생각 없이,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노래했지만, '더 보이스 키즈'에서 비로소 음악이 **'스포츠이자 예술'**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자각은 대가를 치르게 했지만, 그녀는 **'모든 경험에는 운명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믿으며 이 경험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업계의 임상적인 측면을 일찍이 경험한 것은 나중에 창의적인 진정성에 접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두 번째 EP [I Am Digital, I Am Divine]: 디지털과 신성함의 복잡한 공존**
'더 보이스 키즈' 경험 이후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Erin LeCount는 두 번째 EP **'[I Am Digital, I Am Divine]'**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첫 EP 이후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는 이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EP는 '나는 디지털이다, 나는 신성하다'라는 강렬한 제목처럼, **클래식 예술과 컴퓨터 결함이라는 렌즈를 통해 감정적인 혼란을 기록하며, 현대 취약함에 대한 강렬한 초상화**를 그려냅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디지털'적인 측면**과 인간 내면의 **'신성한' 측면** 사이의 관계, 혹은 그 둘이 복잡하게 공존하는 현대인의 자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기계적인 것과 초월적인 것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탐구하는 컬렉션입니다.
이 EP는 **개인의 기능 장애(emotional dysfunction)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담고 있습니다. Erin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 **"'Silver Spoon'과 'Marble Arch'는 당신에게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두 가지 매우 다른 버전이죠. 분노의 감정, 완벽하려고 애쓰는 모습, 비록 그게 자기희생적이고 그 때문에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더라도요. EP 전체가 한 인간으로서 기능 장애를 느끼는 이 스펙트럼을 다루고 있어요."**
EP는 감정적인 **'동면'**과 그 후의 **'각성'** 시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몇 년 전 매우 힘든 일을 겪으며 감정이 모두 차단된 듯했지만, 삶이 다시 열리면서 마치 어린아이처럼 모든 감정을 처음으로, 그리고 온전히 느끼게 되었고, 그것이 이 노래들에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EP의 사운드는 **'내시경적인', '분위기 있는', 그리고 '완전히 몰입하게 하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마치 아티스트의 내면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는 듯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구현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EP가 만들어내는 분위기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게 합니다. **합성 도구가 깊고 유기적이며 거의 영적인 사운드를 창조하는 것**은, 기술과 감정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얽혀 있는 LeCount 자신의 예술적 여정을 반영합니다.
**작은 정원 창고 스튜디오**에서 작업된 이 EP는 **세심한 완벽주의와 날것의 감정적 폭발 사이를 오갑니다**. EP의 중심 긴장감은 **기계적인 정확성과 인간적인 혼란스러움 사이의 대비**에서 비롯되며, 아티스트의 **DIY 접근 방식**이 가장 풍부한 결실을 맺는 지점입니다. 여기서는 **모든 불완전함이 완전히 필요하게 느껴집니다.**
Erin의 음악은 **Caroline Polachek과 Fiona Apple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며, **강력한 소울의 핵심과 최첨단 디지털 렌즈**가 결합되어 있다는 평을 받습니다. **바로크 팝의 웅장함과 침실 전자음악의 친밀함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주며, 그녀의 **감정의 깊이(emotionality)를 능숙하고 유려하게 표현**합니다. 이 EP는 **진정성(authenticity)을 매끄럽게** 끌어올리며, **팝의 진보적인 풍경을 예견하는 듯한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 EP 속 주목할 만한 트랙들**
EP '[I Am Digital, I Am Divine]'은 Erin LeCount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깊이 있는 내면을 보여주는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곡은 '한 인간으로서 기능 장애를 느끼는' 스펙트럼의 다른 면모를 담고 있습니다.
* **'I Am Digital, I Am Divine' (타이틀 트랙):** 앨범의 문을 여는 이 곡은 **감정적이며, 이별 후의 감정을 다루고, 기묘한 방식으로 자유로움을 느끼는, 나사가 몇 개 풀린 듯한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혼돈을 구현하며** 앨범 전체의 주제와 DIY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확립합니다.
* **'Marble Arch':** 이 곡은 Erin LeCount가 **가장 오래 공들인 작업**으로, **오케스트라의 장엄함**을 통해 **완벽한 외관을 유지하려는 차가운 거리감을 탐구**합니다. **"자신에게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버전 중 하나로, **분노의 감정, 완벽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 **조각상이나 예술 작품을 조심스럽게 깎아내는 듯한** 과정이었으며, '오래도록 괴로운 완벽주의 과정'이었다고 회상합니다.
* **'Silver Spoon':** 'Marble Arch'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이 곡은 **단 하루 만의 창의적인 열기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자신에게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또 다른 버전으로, **"훨씬 더 혼란스럽고 변덕스러웠다"**고 묘사되며, **감정의 폭발**과 같았습니다. **질투와 계급의식**이 **합성 사운드의 카타르시스 파도**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 곡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7백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바이럴 히트**를 달성했고, 이러한 성공은 그녀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이나 타인에게 인정하지 못하는 것들을 노래에서 듣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하며, 이는 일종의 **'연금술'**처럼 작용한다고 말합니다.
* **'Godspeed':** 이 곡은 복잡한 감정의 배열을 담고 있습니다. Erin은 이 곡에 대해 "머리가 빙빙 돌고, 좌절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이며, 자신이 겪었던 반복되는 상처가 다른 누군가에게 다시 벌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잡하게 겹쳐진 레이어**는 감정적인 절정으로 치닫지만, 거의 **클래식적인 작곡 감각**을 유지합니다. 이는 그녀의 다양한 배경 영향이 어떻게 음악에 녹아드는지 잘 보여줍니다.
* **'Sweet Fruit': 가장 솔직한 취약함의 고백**
* 오늘 소개해 드린 'Sweet Fruit'은 Erin LeCount가 **처음에는 발매하기 너무 개인적이고 '초라하게(pathetic)' 느껴져 주저했던 곡**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가사의 절반이 '누군가가 필요하다(I need someone)'는 내용인데, 이는 제가 노래에서 전혀 기대지 않았던 감정이었거든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이 지극히 인간적인 필요를 인정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부끄럽거나 약해 보이는 모습이라고 여겼던 아티스트의 내면의 갈등이 담겨 있습니다.
* 제가 오늘 이 곡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날것의 고백적인 톤**을 통해 깊은 공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Erin LeCount의 목소리는 **'무장해제시키는 듯한 직설적인 방식'으로 전자적인 질감들을 뚫고 나옵니다**. 마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는 햇빛처럼** 아름다운 사운드를 선사하며, 가장 취약한 고백이 가진 순수하고 강력한 힘을 보여줍니다.
* 'Sweet Fruit'이라는 제목은 이러한 취약함을 드러낸 용기에 대한 **내면의 해방감**이나, 아픈 감정을 마주하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얻게 된 결과**에 대한 역설적인 '달콤함'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EP '[I Am Digital, I Am Divine]'이 탐구하는 '불완전함'이라는 주제와 깊이 연결되며, 한 인간으로서 '기능 장애'처럼 여겨질 수 있는 감정(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표현하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 음악 외적인 모습: 솔직하고 단단한 일상**
녹음 세션 중간중간, LeCount는 다양한 관심사를 즐기며 **엉뚱하지만 단단한** 일상을 유지합니다. 그녀는 **"열렬한 카 부트 세일 애호가"**로, 매주 일요일 교회 가듯 참여하며, 또래의 관심사인 '힙한 런던 빈티지'가 아닌 '지역 엄마들이 입던 낡은 밤 외출옷'을 파는 곳을 선호하여 쇼핑한다고 합니다. 또한 **춤을 좋아하고 다시 춤 레슨을 받고 싶어 하며, 달리기를 많이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해서 스스로를 '꽤 강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아티스트의 복잡한 내면과 대비되는 건강하고 솔직한 일상을 보여줍니다.
**◎ 미래를 향한 시선: 안전함에 대한 두려움**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LeCount는 성공이 미래 방향을 좌우하게 두지 않으려 신중합니다. 그녀는 **"누가 듣고 있는지 생각하지 않을 때 좋은 것들을 만든다"**고 말하며,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한 칭찬은 좋지만 **"똑같은 반응을 계속해서 재현하려다가 무의미해지고 안전해지는 것이 매우 두렵다"**고 고백합니다. 현재 그녀는 **"처리 과정"**에 있으며, **"오랫동안 꿈꿔왔지만 몇 년 동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종류의 일들"**을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 평가: 불완전함 속 진정성, 팝의 미래를 예견하다**
Erin LeCount의 두 번째 EP '[I Am Digital, I Am Divine]'은 '완벽한 팝 가수'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아티스트의 대담한 선언입니다. '나는 디지털이자 신성하다'는 제목처럼, 현대 사회와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Caroline Polachek과 Fiona Apple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사운드와 **강력한 소울, 최첨단 디지털 사운드**, **바로크 팝과 베드룸 일렉트로닉의 결합**은 그녀의 음악을 독보적인 영역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각 트랙이 **'기능 장애를 느끼는'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담고 있다는 설명과, 'Marble Arch'의 완벽주의적 고뇌, 'Silver Spoon'의 날것 감정 폭발, 'Sweet Fruit'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약함에 대한 용기 있는 고백 등은 이 EP가 얼마나 깊고 복합적인 내면을 탐구하는지를 증명합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는 완벽주의자로서의 면모는 그녀의 음악을 더욱 흥미롭고 탐구할 가치 있게 만듭니다. **'내시경적이고 분위기 있으며 몰입하게 하는' 사운드**와 **'능숙하고 유려하게 표현되는 감정선'**은 이 EP를 **진보적인 팝의 미래를 엿보게 하는 작품**으로 만듭니다. **'정원 창고 실험이 꽃을 피우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망한 새 목소리인 Erin LeCount는 이 EP를 통해 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 그녀가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이 EP는 음악 전문 매체 Wonderland의 'On Repeat' 목록에 선정될 만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Erin LeCount의 새 EP '[I Am Digital, I Am Divine]'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 진정한 자아와 신성함을 찾아가는 한 아티스트의 솔직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불완전함 속에서 시를 찾고, 완벽함에 질문하며 내면을 파헤치는 그녀의 음악을 통해, 여러분 안의 '디지털'과 '신성함'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 잠시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밀함과 혼돈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며,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는** 그녀의 디지털-유기적 하이브리드 음악들은 곧 라이브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음악적 여정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rin LeCount의 '[I Am Digital, I Am Divine]' EP를 감상하시면서, 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과 깊은 내면의 울림을 동시에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이 EP는 불완전한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가장 솔직하고 신성한 위로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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